한·호주 국방장관회담…국방·방산협력 강화 확인

한·호주 국방장관회담…국방·방산협력 강화 확인

[국방뉴스] 2022 08 05 한·호주 국방장관회담…국방·방산협력 강화 확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4일, 호주 캔버라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간 국방과 방산 분야의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오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이 호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 이후 50여 일 만입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호주와 국방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말스 장관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협력은 인태지역 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말스 장관은 향후 10년의 호주 군사력 발전방향을 담은 국방전략 검토보고서를 내년 3월까지 작성한다면서 향후 10년간 호주의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하는 과정에서 한국과의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호주 외교 국방장관회의 등 정례협의체를 기반으로 역내 양자, 다자 연합훈련 등 국방부와 각 군 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장관은 호주가 대북제재를 적극 이행하는 등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점을 평가했고 양국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말스 장관은 지난해 12월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공장이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질롱시라고 언급하며 양국 방산협력의 상징인 K-9자주포 공장을 5일에 함께 방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장관은 양국 장관이 K-9자주포 공장을 함께 방문하는 것은 양국 간 방산협력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호주군의 전력 강화와 양국 군간 상호운용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종섭 장관은 호주 방문 첫 날인 3일에 6 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했고 4일 오전에는 호주전략정책연구소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한반도와 인태지역의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