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α와 제재완화' 접점찾나…美협상안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변+α와 제재완화' 접점찾나…美협상안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변+α와 제재완화' 접점찾나…美협상안 주목 [앵커] 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을 통해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 서로 내놓을 '협상안'이 무엇일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북미가 비핵화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한 뒤 '영변+α'와 '제재 완화'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판문점 회동' 직후 일부 언론에서 거론되는 '북핵 동결론'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1일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FFVD)"라며 "현재 어떠한 새로운 제안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행정부가 비핵화의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요구를 후퇴시키더라도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며 "완전한 비핵화 목표로부터 '골대'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핵동결' 등을 최종 목표로 하지는 않더라도 이를 핵폐기 로드맵의 시작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앞서 '유연한 접근'을 시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판문점 회동 직후 '포괄적 협상'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속도는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포괄적이고 좋은 협상을 할 수 있을지 볼 것입니다 " 북한이 비핵화 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와 '영변+α'를 제시하고, 미국은 일부 제재완화 등 상응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미 테리 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일부 제재를 완화하기 위해 영변 핵시설에 더해 의심스러운 핵시설을 추가로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조만간 만나길 고대한다"면서도 "서두를 것은 없다"며 속도를 거듭 조절하고 있어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