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 핵심은 영변+α…개성·금강산도 협상 패키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협상 핵심은 영변+α…개성·금강산도 협상 패키지 [뉴스리뷰] [앵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영변 플러스 알파를 북미 협상의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는 제재완화의 초기 국면에서 협상 패키지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변 핵시설의 폐기를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의 단계'로 제시한 문재인 대통령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영변 시설을 폐쇄한다고 했을 때는 그것이 단순히 플루토늄 생산 뿐만 아니고 우라늄 농축 시설도 어느정도 폐기되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 핵능력에서 가지는 영변 핵시설의 무게를 고려할 때, 이 시설의 폐기가 가지는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영변 핵시설 폐기가 돌이킬 수 없는 완전한 비핵화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북한과 미국이 주고받는 것은 결국 불신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비핵화와 상응조치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얼마만큼의 공감대, 그리고 신뢰를 쌓느냐가 재개될 북미 협상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설명입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변+α, 그 중에서 α를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가 현재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영변에 더한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 즉 플러스 알파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로는 제재완화가 이뤄질텐데, 이 지점에서 김 장관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카드를 협상 패키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제재완화의 초기국면에서 이런 부분들을 예외적인 조치로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서 김 장관은 소강국면에 있는 남북 대화를 재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