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7월 13일) / YTN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7월 13일) / YTN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베타 및 감마형은 없었습니다 이 중 141명은 해외유입 사례, 395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 중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6 9%로 나타났고 그 중 델타형 변이 검출은 23 3%로서 전주보다 증가하였으며 알파형 검출인 13 5%보다 높았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주요 집단 사례는 총 18건이 신규 확인되었고 알파형이 7건, 델타형이 11건이었습니다 신규 집단 사례 관련해서 총 확진자는 385명이었고 집단 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 4명이었습니다 다음은 이번에 발생한 4차 유행이 지난 유행에 비해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그 분석 결과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감염을 전파한 연령군과 전파 된 연령군의 관계 분석을 통해서 전파 특성을 살피고자 했습니다 본 분석은 감염자와 피감염자가 확인된 그런 사례들을 모아서 각각 감염에 기여한 확률 분포를 시각화한 것입니다 최근 유행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전파 비중이 43 6%로서 3차 유행 당시에 32 2%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특히 선행 확진자의 연령 분포에서 60대 미만의 비율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가족에 의한 전파 비율이 낮아진 반면 지인 또는 동료에 의한 전파 비율이 기존 23 8%에서 40%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분석 결과, 지난 3차 유행에서는 동일 연령대 간의 감염과 연령이 서로 다른 그런 세대간의 접촉을 통한 감염 영향이 모두 뚜렷하게 나타났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유행에서는 세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크게 축소되고 그 대신 동일 연령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만이 전 연령대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런 감염 패턴은 주로 지인, 동료들 간의 접촉과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있었으며 한 유행이 다시 다른 유행으로 재전파하는 경향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최근 수도권의 전파 패턴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은 활동성이 높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주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4주 수도권 확진자 발생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였으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보다 발생률이 높습니다 특히 주점, 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 공간, 종사자 및 이용자의 밀집, 밀접접촉 그리고 증상 발생 기간 내 다수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입니다 최근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셨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으실 것을 적극 권고드립니다 아울러 이런 결과들은 특정 세대의 문제로 오해되어서는 안 됨을 말씀드립니다 유행은 어떤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감염의 위험 요인과 이를 통제하는 방법에 따른 문제로 접근하여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간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답답함과 불편함이 있으심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유행의 차단을 위해 적정한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조금만 더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검사법 도입과 검사 기관 확대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델타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선별검사 PCR 분석법을 도입하여 시범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선별적 PCR 분석법을 통해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추정한 후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7월 15일부터 2주간 시행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