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3 [겸손] 삼상15:17 스스로 낮아지면 그만큼 높아질 공간이 커진다 [배목새벽설교]

2253 [겸손] 삼상15:17 스스로 낮아지면 그만큼 높아질 공간이 커진다 [배목새벽설교]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새벽3:30 | 새벽기도 2253일째 설교 2253-317 241213 금 삼상15:17 제목: 스스로 낮아지면 그만큼 높아질 공간이 커진다 사무엘은 사울을 향하여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라고 한다 사무엘의 이 말은 사울의 겸손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음을 강력히 시사해 준다 물론 사울은 왕재로서 여러 가지 조건을 고루 잘 갖추고 있었다 그는 이스라엘 내에서도 용맹스런 베냐민 지파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 역시 유력한 자였고 그 역시 보통 사람보다 어깨 하나는 더 클 정도로 빼어났다 그런데 본문 말씀을 보면 이러한 여러 구비 조건보다 겸손한 인품이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선택하는 데 결정적이었음을 반영한다 따라서 만일 사울이 계속해서 겸손했다면 어떤 결과가 왔을까? 단언하건대 상황은 판이하게 달랐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사울이 왕으로서 일생을 살다가 블레셋 전투에서 패해 전사하는 것으로 그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후에 나타난 다윗을 보면 그가 하나 님 앞에서 끝까지 겸손했을 때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내리셨는가? 그의 나라를 제국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거대한 나라로 만들어 주셨다 그뿐 아니라 소위 말하는 다윗 언약(David's Covenant)을 통해 그의 왕권을 영구히 보장해 주셨다(삼하7장) 그의 자손에게서 메시야가 날 것을 약속해 주셨다 그에게 하나님의 뜻을 다 알려주셨다 이와 같이 거의 무한정의 복을 받은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울이 겸손하기만 했다면 이 복을 그가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에 빠지는 순간 사울은 오히려 작아졌다 멸망의 길, 쇠퇴의 길을 걸어갔다 그 가문이 얼마나 작아지고 초라해지고 멸문지화를 당했는지 이후의 기록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잠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 이니라 잠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춘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복이요, 지혜인지 를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과 높이심을 무한히 이끌어낸다 하나님은 특정한 어느 누구를 높이겠다는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으시 다 교만한 자는 철저히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겠다는 원칙과 원리만을 가지고 세상을 운영하신다 약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높이 되기를 원한다면 이 원리에 따라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낮추고 또 낮추어야 한다 현재 높은 위치에 있는가? 그래도 낮추어야 한다 높은 지위에서 우리의 명예, 지위를 더욱 확장시켜 주실 것이다 우리로 인해 자손대대로, 천 대까지 이르도록 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어거스틴이 강조한 바대로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해야 한다 벧전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