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고급 기호품 제재...속 타는 김정은? / YTN (Yes! Top News)
■ 고영환, 前 북한 외교관 [앵커] 에멘탈 치즈에 분유, 시계 그리고 시가제조기계까지 스위스 유학파여서일까요 북한 김정은은 유독 스위스산 제품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스위스 유제품 수입량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지난해는 456만 달러 어치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아버지 김정일보다도스위스 사치품을 10배 이상 수입한 겁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렵게 됐습니다 스위스도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무려 25개 품목에 대해 북한에 판매하거나 수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어떤 품목들일까요 우선 철갑상어 알과 송로버섯 같은 고급 먹을거리와 고급 술·담배 등 기호품이 포함됐습니다 또 진주와 보석을 비롯한 고급 식기류와 크리스털 유리 제품, 고급 가전제품 등이 포함 돼 있습니다 스키, 골프, 승마, 해양 스포츠 장비처럼북한 지도부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품목도 눈에 띄고 있는데요 청소년 시절을 스위스에서 보내유난히 스위스 물건을 좋아하는 김정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북한 최고위급 외교관 출신인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류주현 앵커가 다 얘기를 해서 제가 할 얘기가 없습니다 고영환 부원장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런데 우리 류주현 앵커가 수출 금지 품목 쫙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캐비아에다가 와인, 증류주 증류주가 양주 그런 거죠? 그다음에 시가, 송로버섯은 또 뭔지 모르겠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스위스 정부가 25가지 수출 품목 금지 목록을 발표를 했는데 거기에서 김정은한테 제일 영향이 많이 가는 것이 아마 발레라는 지역이 있어요 아주 햇빛이 따사로운 데인데 거기 포도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와인을 그런데 스위스 사람들이 대체로 프랑스 와인이 유명한데 발레쪽 와인을 좋아해서 스위스 사람들은 발레쪽 와인을 많이 하고 그린 치즈도 나오고 에멘탈이라는 치즈도 나오거든요 그 치즈의 마니아고, 김정은이 그러니까 스위스산 와인도 못 먹고 치즈도 못 먹고 증류주라는 게 뭐냐하면 스위스 약초, 알프스에서 나온 약초로 만든 술입니다 그게 40도짜리 술 같은 건데 그런 술 같은 것 그다음에 오메가 시계부터 시작해서 25개 품목을 쭉 나열했는데 김정은으로서는 스위스가 제2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