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억 횡령·배임' 이상직 구속 갈림길…법원 판단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550억 횡령·배임' 이상직 구속 갈림길…법원 판단은? [앵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 의원은 550억 원 규모의 횡령과 배임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김경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상직 의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시간을 15분 정도 앞두고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직 / 무소속 의원]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 법정의, 재판장님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법정에서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습니다 " 이 의원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과 배임 규모가 5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5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한 540억 원 상당의 주식 520만 주를 이스타홀딩스에 100억여 원에 넘기는 등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의 자녀들이 만든 회사로, 주식 매도 과정에서 이 의원의 개입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이 의원은 회삿돈을 빼돌려 친형의 법원 공탁금, 딸의 포르쉐 승용차 리스 비용과 오피스텔 임대료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법정관리 하에 매각이 진행 중입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이 의원의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박이삼 /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 "자칭 불사조 이상직은 아직 눈곱만큼의 죄책감이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 의원이 구속되면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입니다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