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또 동결...옐런 의장 발언 촉각 / YTN
[앵커] 미국이 지난 1월에 이어 기준 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0 25%에서 0 5%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계속 열어놨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예상대로 미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요?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월에 이어 3월 FOMC 회의에서도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현재 0 25%에서 0 5%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해 10명의 FOMC 위원들 가운데 9명이 찬성했고 1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금리 인상의 핵심 경제 지표인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또 다른 핵심 경제지표인 물가가 저유가의 영향으로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은 특히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여전히 위험 요소가 되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연방기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상황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다만 지난해 말 금리를 올리면서 연준 위원들이 예상했던 올해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올해 두 차례로 축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미 연준이 언제 금리를 올릴지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잠시 뒤 시작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옐런 의장이 밝힐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의 주요 언론과 증권사들은 향후 미국 경제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지 않고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오는 6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달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옐런 의장은 당시 "미국 경제의 성장을 늦추고 연준의 금리 인상을 늦추게 할 글로벌 위협 요인이 있다"며 경제가 힘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면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