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식도·대장암 환자 생존율 높여" / YTN 사이언스

"아스피린, 식도·대장암 환자 생존율 높여" / YTN 사이언스

아스피린이 식도암이나 대장암, 직장암 등 위장관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마르티네 프라우스 박사는 1998년부터 2011년 사이 식도암과 대장암, 직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1만 3천715명을 대상으로 4년 이상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암 진단 후부터 적은 양의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28%로 암 진단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했거나 전혀 사용한 적이 없는 환자에 비해 2배 정도 높았습니다 프라우스 박사는 아스피린이 암을 억제하는 과정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스피린이 혈소판 기능을 차단해 면역체계가 종양 세포를 공격하도록 돕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은 [dele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