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딸기생산…농진청, 여름딸기 품종개발

한여름에도 딸기생산…농진청, 여름딸기 품종개발 [앵커]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라 겨울이나 봄철에만 수확할 뿐 여름철에는 생산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에서도 수확할 수 있는 국산 딸기품종이 개발돼 여름철에도 딸기를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35℃가 넘는 폭염 속에서 딸기수확이 한창입니다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라 그동안 여름철 생산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이 당도가 높고 수확량이 많은 신품종 여름딸기를 개발했습니다 [조성익 / 전북 무주군] "수확량이 아주 좋고 당도가 좋고 또 야무지고 그래서 소비자들도 좋아하고 우리 농민도 아주 기대를 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뿌리 부분에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를 낮추는 부분 냉각기술을 개발해 중부지방에서도 여름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기술은 뿌리부분의 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해 수확량이 대폭 늘어납니다 [박주현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딸기의 뿌리부분만 냉각하는 기술로 여름철에 중부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할 수 있구요 좁은 지역에서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무더위속에서 재배할 수 있는 신품종과 신기술이 개발되면서 딸기는 이제 새로운 농가소득작목이 될 전망입니다 [이종남 박사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당 단가가 1만1천∼1만3천원으로 연중같게 됩니다 그리고 생산량이 300평당 2∼3t이 되기 때문에 상당한 고소득…" 빵과 생과일 주스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름딸기는 디저트 카페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