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여름에도 딸기 재배.. 고소득 꿈꾼다
딸기는 주로 겨울철에 먹는 과일인데요 요즘은 여름철에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 개발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무주군 무풍면, 해발 850미터 고지에 자리잡은 딸기 시설하우스 한여름인데도 하우스마다 딸기가 열매를 맺었고, 수확이 한창입니다 딸기는 보통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출하되는데, 10년 전부터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는 국산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도내에서는 무주군 무풍면에서만 12농가가 여름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500-600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여름 딸기는 겨울 딸기에 비해 생산량은 20-30% 정도 떨어지지만, 귀한 만큼 가격은 30-50%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수출용으로 재배됐지만, 이제는 케익용으로 내수가 많아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성태/무주군 무풍면 지금 현재까지는 없어서 문제였다 생산량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파는데 계속 더 달라고 한다 더운 여름철에 재배되는 딸기는 쉽게 물러져서 유통기간이 짧은 것이 단점이었는데 농촌진흥청에서 '미하'라는 품종을 새로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미하는 알맹이가 단단하고 커서 유통기간이 길고, 또 기존 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많습니다 이종남 박사/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딸기는 여름에 굉장히 물러지기 때문에 저장력이, 유통기간이 떨어진다 그래서 경도가 높아지게 되면 유통기간이 길어지는 특성이 있다 다만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해발 6백 미터 이상 고지대에서만 재배가 가능하고 초기 시설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품종이 새로 개발된 만큼, 확대 보급될 경우 도내 동부 산간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 마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