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군 속옷·신체 불법촬영…공군 왜 이러나 / 연합뉴스 (Yonhapnews)

이번엔 여군 속옷·신체 불법촬영…공군 왜 이러나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자고 나면 터진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공군 성폭력 사건이 또 드러났습니다 공군 군사경찰 하사가 여군들의 속옷과 신체를 불법으로 몰래 찍어 보관했다가 들통났다는 폭로입니다 2일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군사경찰 소속 하사가 여군 숙소에 무단 침입해 여군들의 속옷을 불법 촬영하거나 심지어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A 하사는 지난달 초 여군 숙소에 침입하다가 발각돼 현행범으로 적발됐고, 이 부대의 군사경찰이 A 하사의 USB와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다량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USB에는 피해 여군들 이름이 붙은 폴더에 촬영물이 정리돼 있었다고 센터는 밝혔습니다 또한 센터는 소속부대가 뒤늦게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한 사실, 가해자를 구속하기는커녕 비호하며 수사를 지지부진하게 진행했다는 등 제 식구 감싸기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 즉각 구속 수사와 가해자를 비호하고 피해자들을 방치한 소속 부대 군사경찰대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충남 서산의 공군 모 부대 소속 여성 부사관이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이후 조직적 회유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직접 수사했던 국방부 검찰단은 2일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의 피의자 장모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날 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이경 영상: 연합뉴스TV #연합뉴스#여군#불법촬영#공군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