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들" "정신 나갈 때까지 때리자"…중국서 '반미' 노래 인기
무역전쟁은 미·중 양국의 감정싸움으로도 비화되고 있는데요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지난주부터 한국 전쟁에서 미군과 싸운 중공군의 활약상을 그린 프로그램을 황금시간대에 집중 편성하고 있습니다 중국군의 상징적 승리라 여기는 한국전쟁을 부각시키면서, 미국에 맞선 애국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에는 50년도 더 넘은 영화의 주제곡을 개사한 '무역전'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데요 "문제의 장본인을 때릴 거야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로 때릴 거야 " 라는 가사가 담겨있습니다 "무역전쟁! 무역전쟁! 헤이! 그 난폭한 도전을 두려워 마라 태평양 위에 무역전쟁이 열렸다 일대일로를 잇자 잇자 잇자! 문제아를 대담하게 때리자 어지럽고 정신이 나갈 때까지 때리자 문제아를 대담하게 때리자 혼 나가고 간 떨리게 때리자" (화면출처 : 위챗 'ZHAO LIANGTIAN' / 번역도움 : JTBC 이도성 기자) 중국은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마지막회 방영도 돌연 취소했습니다 방영 업체인 텐센트는 전송 상의 문제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인 이유라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미국 드라마에 열광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모두 '왕좌의 게임' 열혈 시청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시 주석의 경우에는 외국 정상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이 세계가 웨스테로스 대륙의 혼란스러운 7왕국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드라마 속 대사를 인용할 정도로 광팬입니다 과연 시 주석은 마지막회를 봤을까요, 안 봤을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