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편영화제 속 한국 / YTN

국제 단편영화제 속 한국 / YTN

[앵커] 단편 영화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는 3백 편이 넘는 영화를 출품해 현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지윤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13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주인공의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를 그린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 ' '호산나'에서는 아프거나 다친 사람을 치유하는 소년을 통해 삶과 죽음, 구원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 현지 관객과 만난 한국 단편 영화입니다 [인터뷰:오렐리 들레, 영화 '호산나' 관객] "(호산나에서) 아름다운 상징적 비유들도 많으면서 동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관객들도 있을 수 있는 어려운 영화이기도 해요 " [인터뷰:심찬양,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 영화감독] "제가 한 것이 뭔가 한국적이지만 한국적인 것 속에서도 외국 사람들이 뭔가를 발견했구나 (소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하고 또 감사하고 다른 작품을 하는 데 있어서 원동력이 될 것 같은 " 올해 37돌을 맞은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국내와 국제 경쟁 부문, 그리고 실험적 소재를 다루는 LAB 경쟁 등 세 부문에서 우수작을 가립니다 전 세계 132개 나라에서 5천여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우리나라는 341편을 출품했습니다 한국 단편영화는 풍부한 창의력과 생동감 있는 영상이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디디에 보스, 한국 영화 팬] "한국 영화는 강렬한 이야기 속에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침묵의 순간들이 교차해요 이 점은 한국의 정서를 잘 반영한다고 생각해요 " 한국 단편영화가 클레르몽페랑과 인연을 맺은 것은 22년 전부터입니다 지난 1993년 이재용, 변혁 감독의 단편작 '호모비디오쿠스'가 최우수 창작상과 젊은 관객상을 받았고, 4년 전 윤가은 감독의 '손님'이 국제 부문 그랑프리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국제 경쟁 부문에서 심찬양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로저 고넹,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장] "저희 영화제는 한국영화들을 초청해서 중요한 교류를 해왔어요 수많은 다른 나라들의 영화들과 비교해서 고유한 영화세계를 구축해온 한국영화를 좋은 모델로 자주 소개하죠 " 세계 유수 배급사들이 주목하는 마켓부문에도 우리 영화 335편이 소개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