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환자 중국 출장...확진 환자 7명으로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나와 7명으로 늘었는데,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1명이 중국으로 출장을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중국으로 출장을 간 사람은 세 번째 확진 환자의 40대 아들입니다 이 사람은 지난 16일 아버지가 첫 번째 확진 환자로부터 감염됐던 그 병실에 4시간 동안 함께 있었습니다 사흘 뒤인 19일부터는 발열 등 증상이 나와 두 차례 병원 응급실까지 들렀는데, 이때 체온이 38 6도까지 오른 상태였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두 번째 진료에서 부친이 메르스로 확인되었음을 부인이 밝혔고, 또 이를 확인한 의사가 중국 출장을 자제를 권고했으나 수용하지 않고 출장을 갔습니다 " 비행기에는 내국인 80명과 외국인 78명, 승객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출국 뒷날 사실을 파악하고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이 사람을 현지 병원에 격리하고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 사람이 들렀던 의료기관의 의료진 10명을 자가 격리하고 비행기와 회사 등 그동안의 접촉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근접 탑승객 28명을 파악했습니다 또 이분이 다니고 있는 동일 직장 180명에 대해서는 현재 접촉자 파악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이와 별도로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한 명은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들렀던 병원의 20대 간호사고, 나머지 한 명은 같은 병동에 있었던 일반 환자였습니다 이 환자는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지는 않았지만, 입원 직전 외래진료를 받으면서 첫 번째 환자와 한 시간 정도 같이 머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격리 대상자는 73명으로 늘어났는데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격리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기봉[kgb@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