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생물 같은 소프트 로봇 나온다 / YTN
[앵커] '로봇'하면 기계와 딱딱한 동작이 연상되는데요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말랑말랑한 재질에 유연하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어처럼 생긴 로봇입니다 달걀을 가볍게 감싸더니, 깨뜨리지 않고 들어 올립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로봇, 앞으로 튀어 올랐다 떨어집니다 충격을 받았지만, 부품이 깨지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동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소프트 로봇은 다른 물체에 충격을 주지 않는 안전한 장점 때문에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 충격에 강하고 기동성이 뛰어나 장애물이 많은 재난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프트 로봇은 구조와 움직임, 작동 원리가 기존 로봇과 많이 달라 개발을 위해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조백규, 국민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기존 로봇은) 내가 원하는 곳에 로봇 관절이나 구동기를 위치시켜 내가 원하는 제어를 할 수 있는데, 소프트 로봇은 그런 구동기, 구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문어나 생물체를 모방하는 방식을 적용합니다 " 생물처럼 움직이는 새로운 개념의 로봇 일상생활에서 로봇의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