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4은 해외 유입자...강남 3구 '뇌관' / YTN

서울 확진자 1/4은 해외 유입자...강남 3구 '뇌관' / YTN

강남 고급 아파트에서 귀국 유학생 잇따라 확진 제주 여행 모녀…일부 해외 유입자 격리지침 어겨 30대 영국인, 검사받고도 마스크 없이 외부 활동 [앵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4은 해외 유입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학생 출신이 많은 강남 3구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누적 확진자 4백여 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해외 유입자입니다 특히 서울의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유학생들이 많은 강남 3구에 집중됐습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서 귀국 유학생과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까지 일어나는 등 상황이 심각한데도 일부 해외 유입자들은 막무가내입니다 미국 유학 도중 귀국한 A 씨는 오한과 근육통에도 어머니와 함께 제주 여행을 강행했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영국인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서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마스크 없이 외부활동을 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영국인) 인적사항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고, 이동 동선 등 이미 공개가 된 자료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료를 기초로 해서 법 위반 여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 검역 강화를 위해 정부는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2주 동안 자가격리 시키기로 했습니다 국내에 주소가 없는 외국인은 시설에서 격리하되 비용은 본인이 내도록 하는 건데 사실상 '입국 제한'을 하는 셈입니다 [설대우 /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물리적인 국경봉쇄는 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적어도 국경봉쇄를 하는, 물리적인 국경봉쇄에 다름 아닌 그런 형태가 됩니다 ] 아울러 자가격리 위반으로 추가 방역 등 국가손실을 유발했을 때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강제추방이나 입국금지까지 불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