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 스카이다이버"...하늘 수놓은 묘기 / YTN
[앵커] 육군 특수전 사령부가 우리나라 최고의 스카이다이버를 뽑는 고공 강하 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내로라하는 우리나라 스카이 다이버들이 모두 모였는데요, 한 마리 새 처럼 가을 하늘을 수놓은 이들의 모습을 김문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옅은 구름이 깔려 있는 지상 3천 미터 상공 고공 강하를 앞둔 특전사 요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곧이어 헬리콥터의 문이 열리고 4명이 동시에 허공으로 몸을 던집니다 서로 위치를 바꿔가는 공중 상호활동으로 온갖 묘기를 선보이는 사이, 저 아래 한강 줄기가 조금씩 시야에 들어옵니다 바로 그 때 특전사 요원들은 발에 로켓엔진을 장착한 듯 눈 깜짝할 사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김춘호, 1공수 특전여단 준위]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 정신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 민간 스카이다이버들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멀리 떨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동료 곁으로 돌아오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며 금새 하나가 됐습니다 상공에서 자유를 만끽한 이들은 땅에서 다시 만나자며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정밀 강하는 목표물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하는 지가 관건입니다 전자패드가 장착된 100원 짜리 동전 크기의 지점에 누가 더 가까이 착륙하는 지를 놓고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특전사와 민간인, 아크부대가 파병된 아랍에미리트 군 등 모두 22개 팀이 참가한 고공 강하 경연대회는 늦가을 민군 화합의 장을 만들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