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5승...올해의 선수 "양보 못 해" / YTN

박인비, 시즌 5승...올해의 선수 "양보 못 해" / YTN

[앵커] 박인비가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리디아 고와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경쟁은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가 다시 골프여제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세 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선두를 지켰습니다 정확한 아이언샷에다 컴퓨터 퍼트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았습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스페인의 시간다가 14번 홀까지 9타를 줄이며 한 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박인비는 마지막 두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8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이후 석 달여 만에 시즌 5승째를 올렸고, 통산 우승은 17번으로 늘렸습니다 극심한 퍼트 난조와 손목 통증으로 최근 중국 대회에서 기권하고 일본 대회를 건너뛰면서 휴식을 택한 것이 맞아떨어졌습니다 [박인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우승하는 데 오늘 8언더파나 필요할지는 몰랐어요 실수가 없었고 거의 완벽했어요 제 경기에 집중했어요 " 올해 최고 자리를 위한 리디아 고와의 승부는 더욱 불꽃이 튈 전망입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박인비는 다승에서 공동 선두, 평균 타수에서는 1위로 올라섰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시즌 상금, 세계랭킹 포인트에서는 리디아 고를 턱밑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1점을 보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기준 점수에도 이제 1점만을 남겼습니다 신인왕을 확정한 김세영이 13언더파로 3위, 유소연은 11언더파로 4위에 올랐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