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상 "북한 인권 공격하는 모든 회의 불참"

북한 외상 "북한 인권 공격하는 모든 회의 불참"

북한 외상 "북한 인권 공격하는 모든 회의 불참" [앵커] 유엔의 대북제재안 채택을 앞두고 북한의 리수용 외상이 유엔 인권이사회 무대에 올랐습니다 리수용은 북한 인권을 비판하는 모든 국제회의에 불참하겠다며 그 기준이 불공정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리수용 북한 외상은 유엔 인권위 공식석상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인권 상황을 비난하는 유엔 결의에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수용 / 북한 외상] "그런 결의 아닌 결의가 구태여 표결에 부쳐지든 말든 개의치 않을 것이며, 절대로 구애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 리수용은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한 비판이 불공정하고 이중 기준에 따르고 있다며 지난해 참석했던 제네바 군축회의 등 국제회의 불참도 공식화했습니다 리수용 외상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범죄를 거론하며, 북한에선 그 같은 후안무치한 인권유린 행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수용 / 북한 외상] "애지중지 부둥켜안고 있는 유일한 증거는 탈북자들의 진술 뿐입니다 " 리수용은 미국과 일본, 한국의 단체들이 탈북 루트를 만들어 1인당 5천 달러 혹은 그 이상을 들여 매수한 것이 탈북자들의 실태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리수용의 발언에 대해 우리 대표단은 탈북자 수 증가가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탄압의 증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반인권적 실태 비판에 나섭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