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완승...우생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 YTN
[앵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완파하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예선 대회를 치른 구기 종목 가운데 최초로 내년 리우 티켓을 쥐었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일전 특유의 긴장감이 가득한 코트 하지만 '우생순'은 거침없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슈팅으로, 또 시원한 속공으로 쉼 없이 골망을 찔렀습니다 '간판 공격수' 김온아와 류은희가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낸 끝에 일본에 14골 차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 4전 전승 여자 핸드볼은 아시아에 딱 한 장 배정된 리우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1984년 LA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쓴 것입니다 [임영철, 여자핸드볼대표 팀 감독] "아시아는 벗어났다고들 하지만, 항상 저희는 쫓기는 입장이기 때문에 모든 준비를 다 해야지 될 것 같습니다 욕심 같으면, 이 여세를 몰아서 평생 소원인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20년 올림픽을 유치한 일본은 한 달 넘게 합숙을 하며 칼을 갈았지만, 기량 차가 워낙 컸습니다 7천여 만원 관중이 보낸 열광적인 응원도, 우생순의 높은 벽을 무너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유현지, 여자핸드볼대표 팀 주장] "제가 몸으로 느낀 일본이 생각보다, 그 전 대회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요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 아시아 무대가 좁은 대표팀은 오는 12월 덴마크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점검합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YTN 조은지[zone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