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기억속의 그대 - 현진영 (가사ㅇ) 1992
안개빛 조명은 흐트러진 내몸을 감싸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나의 모습 이제는 싫어 뽀얀 담배 연기 화려한 차림 속에 거울로 비쳐오는 초라한 나의 모습 변화된 생활속에 나만의 너는 너는 너는 잊혀져가고 연인들의 열기 속에 흔들리는 촛불마저 나를 처량하게 만드는 것만 같아 견딜 수 없어 싸늘한 밤거리를 걷다가 무거워진 내 발걸음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그대 그대 모습을 사랑하고 싶지만 돌아서버린 너였기에 멀어져버린 너였기에 소중한 기억속으로 접어들고 싶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속에 나의 모습 찾을 수가 없어 없어 흐트러진 나의 마음 무질서한 공간에서 슬픔에 찬 나의 마음 이젠 이젠 이젠 이젠 잊고 싶어 내 곁에 있어줄 수 없나 왜 내 마음 모두 남겨 버린채 내 곁에서 멀리 떠나가버린 흐린 기억속의 그대 모습 떠올리고 있네 하 하루 지나고 지나도 왜 너를 잊을 수가 없는가 내 곁에서 멀리 떠나가버린 흐린 기억속의 그대 모습 떠올리고 있네 싸늘한 밤 거리를 걷다가 무거워진 내 발걸음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그대 그대 모습을 사랑하고 싶지만 돌아서버린 너였기에 멀어져버린 너였기에 소중한 기억속으로 접어들고 싶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속에 나의 모습 찾을 수가 없어 없어 흐트러진 나의 마음 무질서한 공간에서 슬픔에 찬 나의 마음 이젠 이젠 이젠 이젠 잊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