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범 검찰로 구속 송치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단독범행임을 인정했습니다 윗선 지시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기존의 입장을 번복한 겁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강서경찰서는 오늘(14일) "이씨가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사내 윗선이 범행을 지시했고 횡령금으로 사들인 금괴 절반을 건넸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공모관계가 드러난 데다가 부친이 사망한 상황에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걸로 보입니다 이씨의 부친은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지난 1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가족에 대한 작별 인사 뿐, 횡령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오늘 오전 8시쯤 이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송치 전 취재진이 범행동기와 피해자들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경찰은 이씨 가족들의 공모 여부에 대해 추가 수사하는 한편, 회사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회사 내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최기철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횡령#검찰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