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재점화…화웨이 사태로 불매운동에 여행자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중 갈등 재점화…화웨이 사태로 불매운동에 여행자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중 갈등 재점화…화웨이 사태로 불매운동에 여행자제 [앵커] 화웨이 부회장 체포로 인한 후폭풍이 만만찮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에 나섰고 세계적 IT기업인 미국의 시스코는 직원들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홍콩 빈과일보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격앙한 중국 기업들이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선전의 멍파이 기술그룹은 멍 부회장의 체포 소식을 접한 후 사내 지침을 내려 애플 아이폰을 사는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깎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제품을 설계할 때는 화웨이가 제조한 반도체를 우선 적용하고 회사 내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나 차량은 미국산 제품을 쓰지 않겠다는 방침도 정했습니다 미국에서 후폭풍도 거셉니다 세계적인 IT 기업인 미국 시스코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중국 여행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같은 요청은 중국이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에 대한 복수로 미국 기업인을 체포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스코 대변인은 "이메일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실수였다"며 "통상적인 중국 출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화웨이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간 싸움에 피해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