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에 북극된 한반도…추위 언제까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강한파에 북극된 한반도…추위 언제까지? [앵커] 대단한 기세로 내려온 동장군은 전국을 얼음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추위 속에 한바탕 휘몰아친 눈보라로 서해안은 설국이 돼버렸습니다 최강 한파와 폭설이 언제쯤에나 물러갈지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반도를 북극처럼 꽁꽁 얼린 올겨울 최강한파 역대 추운 겨울 중 하나였던 2012년 이후 가장 매섭습니다 뺨을 에는 듯한 칼바람은 서해안에 눈폭탄을 안겼습니다 광주지역 300여개 유치원이 휴원하고, 전북에서만 200건 넘는 교통사고가 접수될 정도 입니다 이처럼 전국을 얼린 북극 동장군은 언제쯤 물러갈까 수은주는 당장 오르긴 커녕 더 떨어져서 올겨울 최저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서울은 영하 15도가 예상되는데 찬바람이 불어 체감하는 추위는 영하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기존 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에 내려져 있던 한파경보는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됐습니다 기록적인 한파인 만큼 내복 등으로 방한 준비를 꼼꼼히 해서 체감온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목도리를 두르는 것 만으로도 몸 전체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5도 이상 오릅니다 최강 한파는 주말부터 차츰 누그러집니다 주말 낮에는 전국이 영상권을 보이겠고 다음 주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날이 많을 전망입니다 설국으로 변한 서해안 지역에서는 눈이 조금 더 내립니다 오전까지 5cm 안팎의 눈이 더 오다가 점차 그칠텐데, 시설물 위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무게가 늘어나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눈이 그치더라도 당분간은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