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880명…국민 절반 1차 접종 완료 / KBS 2021.08.2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80명으로 4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4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어서며, 일부 지역은 중환자 병상이 1개도 남지 않아 걱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백신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5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80명으로, 이틀 만에 2천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585명, 서울 518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65 8%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등 영남권이 여전히 많았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403명으로 늘면서, 4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비어 있는 중환자 병상은 전체의 33 7%뿐이고, 대전과 충남에는 남은 병상이 1개도 없는 상황입니다 사망자 5명 중 2명은 20대였는데 두 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단감염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는 지난 14일 학원생 가족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원생 8명과 가족 8명 등으로 감염이 퍼졌습니다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6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고, 강남구의 한 대형 식당에서도 직원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문자 천7백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 국민의 5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151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22 4%에 해당합니다 한편 루마니아 정부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한국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때와 마찬가지로 루마니아와도 협력 논의 대상국 하나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됐는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이 밤 9시로 한 시간 앞당겨졌습니다 영업 시간이 줄어든 대신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는 오후 6시 이후라도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백신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