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매력에 '흠뻑'…터키인 디자이너 에스마 씨 / YTN

한복 매력에 '흠뻑'…터키인 디자이너 에스마 씨 / YTN

[앵커] 터키에는 드라마나 음악으로 한국 문화를 즐기는 한류팬들이 많은데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직접 만들어 패션쇼까지 열고 있는 터키인이 있습니다 터키의 유일한 한복 디자이너 에스마 씨를 강하나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하늘하늘한 치맛자락을 잡고 무대에 나서는 모델 하얀 망사 치마에 노란 실크 저고리가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터키 옷감으로 만들었지만 한국 전통 옷인 한복을 선보이는 패션숍니다 [인터뷰:엘리프, 패션쇼 관람객] "한복을 처음 봤는데 색이 다양하고 멋졌어요 한복 패션쇼를 보게 돼 흥분됐어요 " 한복 패션쇼를 연 사람은 터키인 에스마 씹니다 3년 전 앙카라에서 처음 시작한 한복 패션쇼는 이스탄불과 삼순 등 터키 주요 도시로 이어지면서 이번이 5번쨉니다 [인터뷰:추바, 모델] "항상 한국의 전통 한복을 입어보고 싶었어요 정말 아름답고 편해요 " 유치원 교사인 에스마 씨는 8년 전 '해신'이라는 한국 사극을 보고 한복에 매료됐습니다 인터넷을 보며 스스로 한복 만드는 법을 익혀나간 지 3년째 그 동안 50여 벌의 한복이 에스마 씨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새로 만든 한복은 인터넷에 올리기 무섭게 판매가 될 정도로 터키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에스마 이킬마즈, 한복 디자이너] "저의 가장 큰 꿈은 한국에 가서 패션쇼를 여는 거에요 터키에도 이런 디자이너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 그저 한국이 좋아 시작한 한복 만들기 이제는 터키인들에게 한국의 멋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앙카라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