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새누리 비주류, 탄핵 대책 논의

오늘 국회 본회의…새누리 비주류, 탄핵 대책 논의 [앵커] 오늘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전격 회동했습니다 야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오늘 발의할 지 주목되는 상황이어서 박 대통령 퇴진 방식을 놓고 담판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의료법 개정안 등 법안 80여건을 처리합니다 관심은 본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지 여부입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는 데요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야권의 당초 목표대로 내일 처리하기 위해서는 2시 이전에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탄핵안이 발의될 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일단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오는 9일 이전까지 여야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다시 말해 8일까지 여야가 대통령이 제안한 임기 단축을 협의하고 성과가 없다면 탄핵에 돌입하겠다는 얘기인데요 하지만 야권은 공식적으로 임기 단축을 위한 협의는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비박 좌장 김무성 전 대표가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전격 회동했습니다 아무래도 박 대통령 퇴진 문제를 놓고 담판을 짓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데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탄핵안을 둘러싼 여야간의 셈법이 상당히 복잡하게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