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에 '소요죄' 적용...29년 만에 처음 / YTN

한상균에 '소요죄' 적용...29년 만에 처음 / YTN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불법 시위 혐의를 수사해 온 경찰이 29년 만에 처음으로 '형법상 소요죄'를 추가로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경찰청 불법폭력시위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한 위원장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수감됐던 한 위원장은 오전 8시 20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1차 민중 총궐기 때 한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간부들이 치밀하게 폭력 행위를 준비했고, 서울 도심 일대의 평온을 크게 해쳤다며 '소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은 지난 1986년 '5·3 인천사태' 이후 29년 만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 14일 사이 열린 9차례의 집회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한 위원장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이달 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성호 [chosh@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