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민통선 신병 확보 인원,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철책 하단 배수로 통과 추정…군 경계태세 미흡 후속 대책 마련”
[국방뉴스] 2021 0 17 합참, “민통선 신병 확보 인원,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철책 하단 배수로 통과 추정…군 경계태세 미흡 후속 대책 마련”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동해 민통선 검문소에서 신병을 확보한 북한 남성은 해상에서 올라와 해안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의 경계태세가 미흡했던 점을 확인했다며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신병을 확보한 북한 남성이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해상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GOP 남쪽 통일전망대 부근해안으로 올라와 해안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후 4시 20분경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던 이 남성을 민통선 검문소 CCTV로 식별해 작전병력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펼쳤고 3시간 여 만인 오전 7시 20분 경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북한 남성의 신병을 확보한 뒤 해당부대의 해안경계작전과 경계 시설물 관리에 대해 확인한 결과 미흡한 점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남성이 해안으로 올라 온 이후 우리 군 감시장비에 몇 차례 포착됐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배수로 차단시설도 미흡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지상작전사령부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