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2인자' 강태용 구속...은닉 자금 수사 박차 / YTN
■ 박상융, 변호사 [앵커] 2조 5000억원대의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팔 사건의 2인자, 강태용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강 씨가 장기간 도피행각을 벌인 점 등을 들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주 사건사고 소식을 박상융 변호사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강태용, 조희팔의 2인자가 구속이 됐습니다마는 당연한 수순으로 봐야 되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2008년도에 중국으로 도주해서 금년 10월 10일에 체포됐죠 68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구속돼야 마땅합니다 [앵커] 강 씨가 예상을 깨고 수사에 비교적 협조적이었다, 이런 얘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전모가 얼마만큼 밝혀질지가 관심입니다마는 이번 수사에서 풀어야 할 의혹들, 중요한 게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조희팔이 살아있냐, 죽었느냐 또 조희팔이 빼돌렸다는 자금, 어디에 있느냐 과연 찾아낼 수 있느냐 또 조희팔이 수사를 하면서 또 중국으로 도주하면서 검찰, 경찰 또 정치관계 로비를 했느냐 누가 로비를 했고 건네간 자금은 얼마였느냐, 이게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제일 처음으로 얘기한 죽었는지, 살았는지 가족들하고 측근들은 죽었다고 다 일관적으로 얘기는 하고 있어요 [인터뷰] 조희팔 아들도 그렇고 강태용 씨도 송환되면서 조희팔은 죽었다, 봤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조희팔이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는 사실상 화장을 했기 때문에 DNA도 확인할 수 없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강신명 경찰청장이 얘기했듯이 이게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다, 과학적으로는 안 죽었다, 이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강태용의 횡령액이 200억원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앞서 말씀하신 정관계 로비에 과연 돈이 쓰였는지, 또 쓰였다면 얼마가 쓰였는지가 궁금한데 과연 그런 의혹을 밝힐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정관계 로비, 검찰과 경찰만 바뀌었거든요 최고 검찰의 고위층도 김광준 서울고검 전 검사였습니다 제가 볼 때는 하기가 어렵고요 또 강태용이 누구한테 핑계를 대겠습니까? 조희팔 핑계를 댈 겁니다, 조희팔이 죽었으니까 그래서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또 피해자 문제가 중요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