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미스터리 밝혀지나...강태용 입 이목집중 / YTN

조희팔 미스터리 밝혀지나...강태용 입 이목집중 / YTN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정희상, 시사인 기자 [앵커] 피해자 3만여 명을 울린 희대의 다단계 가시범, 조희팔의 핵심측근인 강태용이 어제 중국에서 송환됐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조희팔 사건의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지 강태용 입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관련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제 강태용이 소환되어 왔습니다 조희팔의 핵심측근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사람입니까? [인터뷰] 이른바 조희팔 다단계 사건을 기획을 했던 조희팔의 머리다, 브레인이다 이렇게 총괄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고요 결국 그 얘기는 뭐냐하면 다단계 구조와 어느 시점에서, 이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면 이게 몰빵이라고 하는데 투자를 가장 많이 유치해서 도주할 것인가 사실은 시뮬레이션까지 할 수 있는 이와 같은 기획통이다 하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고요 그와 같은 점에서 모든 자금의 흐름을 다 꿰뚫고 있다 또 바꿔 얘기를 하면 뇌물을 공유하는 역할도 많이 했을 것이다 즉 하나의 로비스트적 창구역할을 했다 어떻게 본다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고 더군다나 도주를 하기 전에, 밀항하기 전에 미리 사전에 중국으로 먼저 갔던 사람이죠 그렇다고 본다면 상당 부분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 30가지 이상의 죄명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상황이 있는 것이죠 즉 사기 또 횡령, 뇌물공여혐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조희팔 사건의 키맨이 아닌가, 일단 생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당초 검찰이나 경찰에서는 강태용이 체포된 게 지난 10월이었는데요 한 열흘 정도면 송환이 가능할 거라고 했는데 68일이 걸렸어요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겁니까? [인터뷰] 우리측으로 봐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지만 중국에 있어서 이것이 하나의 일반적인 시간으로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조희팔 관련돼서 친인척이 3, 4년 전에 검거됐을 때도 한 2달, 3달 소요가 됐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중국 공안측의 입장은 중국 내에서 저질렀던 다른 범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와 같은 명목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다만 우리측의 입장에서 상당히 아쉬운 것이 혹시 이 시간 동안 68일 동안 뇌물공여 대상자들은 이미 대비 또는 준비작업을 다 끝냈을 수 있다 그래서 검거됐을 때 바로 데리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