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오늘 송환...사건 전모 밝혀질까 / YTN
[앵커] 지난 10월 중국에서 붙잡힌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오늘 오후 송환됩니다 조희팔 사건을 사실상 주도한 인물인 만큼 조 씨의 생존과 정·관계 로비 의혹 등 베일에 가려진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태용의 송환을 위해 대구지검 검사와 수사관, 대검찰청 국제협력단 직원 등이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이들은 난징공항에서 강태용의 신병을 넘겨받아 국적기를 이용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뒤 대구지검으로 강 씨를 압송합니다 지난 10월 10일 강 씨가 중국 장쑤 성에서 붙잡힌 지 두 달여 만입니다 강 씨가 송환되면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조희팔의 최측근으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를 벌이는 등 사실상 사기 사건을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강 씨를 조사해 조희팔 생존 의혹과 은닉재산 규모,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미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질 신문 등을 위해 전국 교도소에 흩어져 있던 조희팔 사건 구속자 5명을 대구구치소로 이감했습니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광범위한 계좌 추적과 압수 수색 등을 통해 다단계 사기 조직의 총괄실장 배상혁을 붙잡고, 전직 총경과 조희팔 아들 등 사건과 엮인 15명이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강 씨가 사건과 관련한 진술을 거부한 채 끝까지 입을 다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극이라는 조희팔 사건의 전모가 밝혀질지 강태용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