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희팔 사건 원점 재수사...강태용 주말쯤 송환" / YTN

검찰 "조희팔 사건 원점 재수사...강태용 주말쯤 송환" / YTN

[앵커] 중국에서 붙잡힌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정·관계 로비 의혹과 조희팔 사망 의혹, 은닉재산 등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붙잡힌 강태용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로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중국 정부와 송환 일정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강태용을 송환하는 대로 조희팔 사건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조희팔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전제로, 수사팀을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태용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조희팔 일당이 숨겨둔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 모 씨, 조희팔 사건 피해자] "조희팔은 바지사장이다 이런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이 사람이 (범행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숨겨둔) 자금에 대한 것이 밝혀질 것이고 핵심적인 정보 같은 것이 이 사람을 통해서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 강태용이 고교 동문인 김광준 전 서울고검 검사에게 2억 4천만 원의 뇌물을 건네는 등 정관계 로비를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모 씨, 조희팔 피해자] "경찰, 검찰들 다 로비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지금 잡힌 사람도 있잖아요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런 것들 다 하나하나 밝혀서 해결을 " 조희팔 사건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태용 검거로 조희팔 사망 의혹을 밝히고, 이들이 숨겨둔 재산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