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둘러싼 의혹들…강태용 실마리 될까  / YTN

조희팔 둘러싼 의혹들…강태용 실마리 될까 / YTN

[앵커]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중국에서 붙잡히면서 7년여 만에 다시 불거진 조희팔 사건 검찰과 경찰이 각각 수사팀을 꾸려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쟁점과 의혹은 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조희팔 사건은 지난 2004년부터 5년여 동안 전국에 22개 다단계 업체를 차린 뒤 모두 3만여 명의 투자자를 끌어들인 사기 사건입니다 피해 금액만 4조 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사기 사건으로 불립니다 지난 10일 중국에서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이 붙잡히면서 조희팔 사건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수사는 조희팔 생존 의혹 확인을 시작으로 은닉 재산 규명, 검찰과 경찰, 정·관계 인사 로비 의혹을 밝히는 것 등 크게 세 방향으로 나뉩니다 사건 피해자들은 조희팔이 해외에서 활동한다는 제보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만큼 조희팔이 살아있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조희팔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조희팔 일당이 숨겨둔 재산을 확인하는 것은 피해자들을 위한 핵심 과제인데, 아직 검찰이 확인한 은닉 재산은 천200억 원에 불과합니다 마지막 수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정·관계 로비 의혹입니다 이미 조희팔 일당에게 로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검찰과 경찰만 7명에 이르는 만큼 로비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검찰, 경찰이 수사의 실무에 있기 때문에 그 다단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실무적인 수사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금전을 제공한 것이 공통적입니다 " 검찰은 강태용의 차명계좌 분석에서 수사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돈의 흐름을 분석해 정·관계 인사에게 검은돈이 흘러들어 가지는 않았는지를 밝히고, 은닉재산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검찰청의 계좌 추적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등 계좌추적팀을 확대 편성해 사건 규명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지난 2007년 강태용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된 전직 경찰관 40살 정 모 씨를 시작으로 사건을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정 씨는 강태용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로 도주했다가 현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때 확보한 정 씨 휴대전화 2대의 통화 목록을 분석해 조희팔 일당과 연락한 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