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으로 했던 종자 저장. 이제 스마트 산림 종자 처리시설로 한 번에 해결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잣나무 구과에서 종자를 분리하는 작업입니다 종자만을 빼내는 탈종을 거쳐 물에 띄워 속이 빈 불량 종자를 걸러내는 고된 과정이 계속됩니다 우량 종자만을 선별해 저장하기까지 건조 후 탈종과 선별, 코팅, 포장 등 6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시간도 문제지만,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해마다 기간제 인력을 뽑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들이 오는 2021년이면 모두 해결됩니다 건조부터 저장까지 모든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스마트 산림 종자 처리시설이 다음 달,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갑니다 7천여 ㎡에 연 면적 3천 ㎡, 124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아파트형으로 신축되는 스마트 산림 종자 처리 시설의 저장 용량은 단기와 장기를 합해 100톤에 이릅니다 국내 최초의 시설로, 전국 각지의 고품질 산림 종자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김제국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종묘관리과 주무관 "각 지역마다 채종원을 갖고 있고," "거기서 채취하는 종자를 가지고" "저희들이 충주서 내후년도에 설립되는" "스마트 산림 종자 처리시설에 보관할 계획이고 " 기후변화 등으로 산림 종자 채취량이 3년 사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우량 종자의 채취와 저장의 중요성이 커진 것도 건립 이유입니다 송태영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종묘관리과장 "손상된 종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 "따라서 이런 대용량의 종자 처리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산지에 보급할 수 있는 여건이 더 확장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 50톤 규모의 저장 시설이 150톤으로 늘면서 산림보존과 우량 묘목 생산은 물론 남북 관계 개선 후, 대북 종자 보급에도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