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천, 미호종개 살리기 위한 한일 민간 교류 본격화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미호천, 미호종개 살리기 위한 한일 민간 교류 본격화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앵커] 미호천에 미호종개 복원을 위한 충청북도의 노력이 사실상 중단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민간차원의 노력까지 중단된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한일 양국의 하천 전문가들이 미호천과 미호종개를 살리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유 용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 살리기 교류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하천 전문가들이 미호천 상류를 찾았습니다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모래톱 등 하상구조와 수질 파악을 위한 물고기 서식과 수중 생물 분포, 투망을 던져보니 피라미와 마자류, 그리고 중고기와 민물검정망둑까지 비교적 다양한 어종이 채집됩니다 그러나 일본의 하천 전문가들의 평가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나카타/일본 교토대 연구원 물고기 서식지인 돌이 적고, 먹이인 수생곤충이 부족합니다 물고기에 바람직한 환경이아닙니다 물고기가 살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상태에 근접해 있다는 의견입니다 정화되지 않은 축산오수로 수질 역시 기대 이하로 평가했습니다 유용기자 일본의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미호천의 중류, 청주 팔결다리 인근에 대해서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끼등 하천의 부영양화로 방치될 경우 상류의 상태로 악화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미호종개등 하천의 민물고기서식환경 개선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와타 교수/일본 교토대 교수 물고기가 다시살면 사람들이 모이고, 자연과 사회가 바뀝니다 물고기가 그 매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한일의 하천 전문가들은 미호천 탐사에 이어 어류상의 특징과 서식 환경조성방안을 위한 공동 포럼을 개최했으며 향후 교차 방문 등 지속적인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NEWS 유용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미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