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유력 / YTN 사이언스
[앵커] 한국인이라면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 없는 식탁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오랜 음식 문화와 함께하면서 한국인의 건강과 정체성을 지켜온 장 담그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겨우내 띄운 메주를 솔로 털면서 장담그기가 시작됩니다 깨끗하게 턴 메주를 정성스럽게 옹기에 넣고 소금물을 붓습니다 달걀이 뜰 정도가 장맛을 최고로 만드는 염분 농도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추를 넣고, 잡균을 없애기 위해 빨갛게 달군 참숯을 넣어줍니다 메주를 띄우고 두 달 보름을 보낸 뒤 음력 정월이 장 만들기 최적의 시간입니다 [박병택 / 장 담그기 강사 : 띄움에 한 달, 그 다음에 겉 말림에 한 달, 씻어서 말리는 데 한 15일 정도, 이런 메주라야 방부제도 필요 없고 자연스럽게 맛을 내는 이런 된장이 되는 거죠 ] 우리 전통의 장은 한류 바람을 타고 김치와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도 장은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식생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장 담그기를 통해 가족과 사회의 YTN 박순표 (spark@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