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추위와 찾아온 심근경색
{앵커: 초겨울 기온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심근경색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젊다고 안심할 일이 절대 아닌데 최근 30-40대도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처법에 따라 생사가 엇갈릴 수도 있으니 윤혜림 기자의 설명 잘 들어보시죠 } {리포트} {수퍼:지난달 말,경남 창원} 창원의 한 병원 응급실로 40살 남성이 급히 실려 옵니다 회식 도중에 갑자기 쓰러졌는데 이유는 바로 심근경색이었습니다 {수퍼:38살 남성의 '심근경색' 사진} 비슷한 시기 병원에 실려 온 38살 남성의 심장 사진입니다 {수퍼:심근경색 수술전(왼쪽)/수술후(오른쪽)} 관상동맥이 막혀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가슴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찾아왔는데 알고보니 심근경색으로, 늦게 발견했더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수퍼:심근경색/관상동맥이 막혀 심장조직이 마비되는 질환}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요즘 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 {수퍼:이재광 한마음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을 하기 때문에 이 영향으로 급성으로 심근경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잦은 가슴통증이 나타날 경우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아 즉각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StandUp} {수퍼:윤혜림} 이처럼 심근경색은 촌각을 다투는 질환이여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생사를 가를 수 있습니다 바로 심폐소생술입니다 {수퍼:심폐소생술 여부 따라 생사 엇갈릴 수도} 119 구조대가 출동하기 5분 정도안에 신고자의 심폐소생술이 중요합니다 {수퍼:창원소방서/신고자 심폐소생술 덕에 3명 살려내 하트세이버 인증} 창원소방서에서는 최근 이례적으로 심정지 환자 3명이나 살린 하트세이버가 탄생했는데 신고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덕이 컸습니다 {인터뷰:} {수퍼:박민영 창원소방서(하트세이버) /"한분은 돌아가시고 네분이 기적적으로 사셨는데 그 네분다 저희가 출동전에 상황실에서 알려주는 응급처지 심폐소생술을 하고 계셨던 분이거든요"} {수퍼:영상취재 전재현,안명환} 추운 날씨에 가슴통증과 함께 찾아오는 심근경색의 공포, 침착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