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곳 중 1곳 적자에 부채도 '583조' 역대급 [MBN 종합뉴스]

공공기관 2곳 중 1곳 적자에 부채도 '583조' 역대급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공공기관 2곳 가운데 1곳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는 583조로 역대 최대 규모라 새 정부에서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넘게 하늘길이 막히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천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적자를 냈습니다 한국마사회와 한국관광공사 등도 마찬가지 여가와 레저 활동이 위축되며 각각 4천1백억 원과 1천688억 원 등으로 전례 없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62개 공공기관 중 영업손실을 기록한 곳은 47%인 170곳 2곳 중 1곳은 적자입니다 게다가 공공기관 전체 부채는 583조 원으로 불어나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천문학적 부채에도 36개 공기업 상근 임원들은 평균 4,675만원의 성과급을 챙겼습니다 실제로 지난 5년 간 공공기관 임직원은 10만 명이 늘었고, 정부 순지원액은 31조 6천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미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달 10일) - "그들은 과연 이 공공요금 안정 노력을 위해서 제대로 했느냐 방만 경영을 하고 다른 가격인상요인을 누적을 시키면서… " 새 공공기관장 임명을 계기로 기존 부실을 모두 회계에 반영해 털어내는 방안도 단행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합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 co 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김근중 #MBN #MBNNEWS #종합뉴스 공공기관 #적자 #박규원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