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5 나눔캠페인 시작..."사랑의 온도 100도 함께 올려요"(세종)
세종시청 광장에 대형 온도계가 설치됐습니다 12월이 되면 어김없이 불을 밝히는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전체 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됩니다 올겨울 세종지역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겨울보다 2억 1천만 원 늘어난 20억 4천만 원입니다 세종시는 지난 2012년 희망 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12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해 왔습니다 그러나 인구 증가세가 주춤하고 길어지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는 그리 녹록치 않은 상황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럴 때일수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부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박상혁 /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경제가 어려워도 기업이나 개인 분들이 기부를 해주시면 많은 어려운 분들을 우리가 찾아내서 이분들이 힘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이 열린 이날도 개인과 법인의 기부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1억 이상 고액 기부자가 가입하는 34번째 아너소사이어티와 15번째 나눔명문기업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운주 / 세종 34호 아너소사이어티] "세종시민으로서 기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세종에서 가장 따뜻한 세종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같은 날 충남도 역시 도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올겨울 충남의 목표액은 210억 4천만 원으로 지난겨울보다 10억 1천만 원 늘었습니다 한편,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성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세종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