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이 우리 농촌의 살길 / YTN 사이언스

기술력이 우리 농촌의 살길 / YTN 사이언스

[앵커] 농작물은 농민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농사에는 정성과 노력이 중요한데 요즘은 여기에 더해 신기술이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소득을 많이 올리는 농민 중에는 남보다 빨리 최신 기술을 도입한 경우가 많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해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는 농가입니다 시설 하우스 내 온도와 습도,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춘 이 농가는 부근의 다른 농장에도 기술을 전수해줍니다 이를 통해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딸기의 맛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원섭 / 딸기재배 농민 : 데이터 중심으로 농사를 짓다 보니까 3년 4년 만에 알 것도 1년 2년에 단축해서 딸기에 대해서 알아가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농사도 잘되고 ] 한우를 사육하는 이 농가의 특징은 임신 자동 판별기술 등 스마트 축산기술 이를 통해 원 플러스 이상 등급의 고기를 92% 이상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한우 분야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유승오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 (기술 선도농가를 활용하면) 다른 농가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경영이나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처럼 남다른 성과를 낸 농민들이 모여 한해의 결실을 평가하고 수상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기후변화와 FTA 확대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처한다는 결의도 이어졌습니다 [정운순 /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회장 :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어느 때보다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첨단 농업기술의 도입으로 희망찬 농업 농촌을 선도하겠습니다 ] 갈수록 고령화가 심해지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도 농업 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