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쌩, 구세군 자선냄비는 활활
지난해보다 모금액 더 많아 사랑의 온도 뜨거워 [경기방송 = 이재호 기자] [앵커] 성탄절을 앞두고 거리에선 불우이웃을 돕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사랑의 온도까지 얼리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위에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부부까지 빨간 구세군 냄비에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채워넣습니다 자신이 직접 구세군이 되어 성금활동을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 이름없는 소중한 나눔이 쌓이고 쌓여 큰 사랑으로 성장했습니다 구세군의 모금 금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5%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 공동모금회 역시 올 모금 목표액의 53 4%를 채워 사랑의 온도탑은 53 4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름없는 소중하고 따뜻한 나눔의 손길 얼어붙은 경제상황과 강추위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은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