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강풍에 큰 불 확산. 산불 2단계 발령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화재 [앵커] 며칠전 큰 산불이 났던 경남 합천에 이어, 오늘은 경남 하동군 지리산국립공원 안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영향구역이 30~100ha가 될 것으로 보고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국립공원 안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산림청은 순간 풍속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에다 피해면적이 30~100ha로 예상돼 오후 3시 5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헬기 30여대를 주간에 투입했으며 야간 진화 대원 600여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저녁 7시 기준 진화율은 46%이며, 산불영향구역은 85ha입니다 불의 띠로 불리는 화선은 2 3km 입니다 헬기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이 왕복 22km로 먼 거리여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의신마을 등 2개마을 190여명과 등산객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김태종/화개면 이장협의회장/"의신마을하고 단천마을인데 의신마을에는 100여 명, 단천마을에는 30여 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하동군에서 긴급하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 내일 새벽 경남에는 5~20mm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 산불 진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변수입니다 지난달 24일부터 경남 8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대기가 바짝 말라 있어 산림당국은 비상입니다 지난 8일 축구장 230개 면적을 태운 경남 합천 산불은 오늘도 공식 재발화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불씨가 계속 살아 나고 있습니다 {박천제 산불진화대원/"워낙 낙엽층이 두꺼우니까 그 밑에서 다시 발화되는 것이야 발화되니까 자꾸 군데군데 게릴라식으로 나는데 중요한 것은 비가 안오면 힘들어 "} "최근 10년 동안 한 해 평균 53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5%가 봄철에 집중됐습니다 발생원인은 등산객 실화가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이 뒤를 이었습니다 " 합천과 하동 산불 원인은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산림당국은 봄철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