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이재만ㆍ안봉근, '국정원 상납' 첫 구속기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고리 이재만ㆍ안봉근, '국정원 상납' 첫 구속기소 [앵커] 국정원 돈을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20일) 재판에 넘겨집니다 한 때 청와대 최고 실세인 '문고리' 권력으로 국정농단의 태풍도 비껴갔지만, 국정원 특수활동비 파문으로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구속기간이 끝나는 이재만, 안봉근 두 전직 비서관을 재판에 넘깁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건의 첫 기소 대상입니다 이들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남재준 전 원장 시절에는 매달 5천만원,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 시절에는 1억원 등 줄잡아 40억원의 국정원 예산을 상납받은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 중 정호성 전 비서관은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최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들은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고도 번번이 법망을 빠져나와 상대적으로 가벼운 청문회 불출석 혐의로만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재만 /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검찰조사에서 기자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모든 것에 대해서 성실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안봉근 /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최순실씨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하지만 상납 의혹으로 구속된 지 17일만에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청와대 실세였지만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된 문고리 2인방이 이어질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사실을 인정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