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포켓몬고 열풍에 경찰도 비상

[뉴스투데이]포켓몬고 열풍에 경찰도 비상

◀ANC▶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 열풍속에 지역에서도 이용자들이 밤낮 없이 몰리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걸으며 게임에 열중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운전 중에도 게임을 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초등학교 앞 도로에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멈춰서있습니다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 이른바 '포켓스탑'으로 몰려든 겁니다 ◀INT▶ 서승우 "포켓몬이랑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요 (여기에서만 잡을 수 있어서?) 아니요 대흥사에서도 잡을 수 있어요 "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에 집중하며 걷는 사람들은 물론 차를 갑자기 세우거나 운전중에도 서행하며 게임을 이어가는 운전자들도 눈에 띕니다 ◀INT▶ 강미영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되죠 아이들이 많이 다니니까"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 등 주요 캐릭터 출몰지역으로 알려진 장소마다 차량과 이용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리고 있습니다 (S U) 달리는 차량에서 게임을 하는 경우 이처럼 경고메시지가 뜨지만, 간단히 제거할 수 있어 운전중 게임을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역의 포켓몬 출몰 장소를 파악해 관리지도를 제작하고, 교차로에도 주의 운전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내걸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INT▶ 김창욱/해남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스마트폰에 집중해 운전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걷다가 무단횡단으로 이어져 " 증강현실 게임이 실제 사고로 이어지면서 경찰은 주요 게임장소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중 게임이 적발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