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 새누리당 지역구 순천...수성이냐 탈환이냐 / YTN
[앵커] 4·13 총선 격전지를 가보는 시간, 오늘은 새누리당이 유일하게 호남에서 국회의원을 당선시킨 전남 순천시 선거구입니다 자리를 지키려는 현역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호남에서 18년 만에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돼 화제였던 전남 순천시 선거구 전통적인 야권 강세지역에서 여당의 수성과 야당의 탈환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그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바닥표를 다져왔습니다 의과대학과 부속 병원 유치 등 지난 2년 가까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일들을 마무리 짓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후보 : 저 이정현을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호남 출신으로서 새누리당 당 대표에 도전해서 지역 구도를 완전히 깨고 대한민국 정치의 대변혁을 주도(해보고 싶습니다 )]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은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는 오랜 지역구 관리로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순천 시장을 두 번 하면서 정원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 토대를 닦은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순천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관규 / 더불어 민주당 후보 : 방향을 모르고 지역에 무엇을 쏟아 붓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짚고 일하는 게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하게 제가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는 사시와 행시를 합격한 뒤 법조와 경제부처 등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순천에 신재생에너지 밸리와 경제 포럼 등을 만들어 지역 경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구희승 / 국민의당 후보 : 저 구희승이 앞장서서 호남의 정치적 자존심을 회복하고 서민 경제를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수 없는 정책을 실질적으로 입안하고 집행해왔던 경제 전문가입니다 ]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고향인 곡성군이 선거구 조정으로 떨어져 나간 것이 새로운 변수가 됐습니다 보궐선거에 당선됐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와 분열된 야권 후보들 간의 힘겨루기에 따라 선거 결과는 달라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