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카페가 된 거실…리모델링 새 바람

[똑! 기자 꿀! 하우스] 카페가 된 거실…리모델링 새 바람

기자 멘트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우리 집에 좀 옮겨놓고 싶다 이런 생각 드시죠 베란다 창문과 소파, 그리고 테이블과 조명 거실 대부분을 카페에서 쓰는 것처럼 바꿨습니다 가족들은 여기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은 여기서 공부도 하는데, 따로 카페에 찾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살기 편한 것 뿐 아니라 특색있는 집- 리모델링에 새 바람이 부는 걸까요 카페가 된 집을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 오늘 꿀 하우스의 단란한 가족을 소개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 송윤정 씨 가족은 지난해 9월, 집을 리모델링했습니다 집의 콘셉트는 카페인데요 벽은 흰색, 바닥은 연한 회색 그리고 곳곳에 원목을 사용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송윤정(엄마) : “저희 남편이 주재 근무를 하면서 해외에 살다 왔는데요 그때 집마다 개성들이 뚜렷한 게 참 좋아 보였습니다 나만의 집으로 예쁘게 꾸미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파트지만 개성이 돋보이는 집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윤정 씨는 가족들 간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인 거실을 좀 더 특별하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정명(인테리어 디자이너) : “거실을 TV를 보는 공간이 아닌 북 카페 형태로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북 카페 스타일의 거실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은은한 커피 향과 잘 어울릴 듯한데요 구석구석 살펴봅니다 첫 번째는 벤치형 긴 의자입니다 보통 편안한 소파가 놓여야 할 자린데 카페처럼 긴 의자를 배치하고 겨자색 쿠션으로 안락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소파보다 불편해보이신다고요 문제없습니다 쿠션을 고급 소파 내장재인 하드 폼으로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탄성이 좋아 압력을 골고루 분산시켜줍니다 아이들이 여기서 공부도 할 수 있다네요 인터뷰 이정명(인테리어 디자이너) : “소파처럼 너무 푹신한 데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드 폼 쿠션은 장시간 앉아 있어도 몸에 무리가 없습니다 ” 일반 소파와 다른 점 또 하나, 벤치형 의자엔 수납이 가능한데요 바로 여기에 서랍을 만들어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의자 양옆과 위쪽에도 수납장을 제작했는데요 벽 전체를 비워두지 않고 똑똑하게 활용한 겁니다 카페 분위기 내기에는 커다란 다목적 식탁 배치도 좋은 방법인데요 의자 길이에 맞춰 식탁도 제작했습니다 길고 넓게 만드니까 가족이 다 모여서 책도 보고 간식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식탁이 됐습니다 조명으로도 카페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할로겐램프인데요 카페에선 주로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는데 백열등 보다 수명이 두 배 정도 길고 가격도 저렴해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도 좋습니다 카페에서 이렇게 생긴 창문, 많이 보셨죠 바로 접이식 창문인 폴딩 도어입니다 통유리이기 때문에 빛이 쫙 들어오니까 채광도 좋은데요 그래서 카페에선 한쪽 벽을 아예 이런 폴딩 도어로 만들곤 합니다 이렇게 활짝 열면 거실과 베란다의 경계가 없어 집이 훨씬 더 넓어 보입니다 인터뷰 이정명(인테리어 디자이너) : “폴딩 도어(접이식 창문)는 세련되고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방음, 단열, 방한에도 효과적입니다 ” 이렇게 닫으면 외부 공기가 확실히 차단되는데요 이제 밖으로 나가봅니다 천장과 벽을 모두 원목으로 꾸몄습니다 안락한 느낌이죠 그리고 2인용 테이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