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평화기원' 인파…"회담 결과 기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임진각 '평화기원' 인파…"회담 결과 기대" [앵커] 분단과 실향의 아픔을 상징하는 곳이죠 파주 임진각에 가보겠습니다 평양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파주 임진각에 끊어진 옛 경의선 철로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한때 남북을 달렸을 증기기관차가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담은 채 보존돼 있어 과거와 현재가 더욱 대비됩니다 열차 옆쪽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글귀가 적힌 띠들이 많이 묶여있는데요 "남과 북이 함께 평화를"이라는 염원과 함께 "자전거로 국토대장정을 하고 싶다"는 고사리 손글씨도 눈에 띕니다 이곳은 정부의 통제 없이 일반인들이 마음대로 올 수 있는 북쪽과 가장 가까운 곳인데요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되면서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도착 순간을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의제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들은 북녘 땅을 바라보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고, 실향민들의 애환을 담은 망배단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차분히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곧 있으면 추석을 맞은 실향민들의 합동차례도 망배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음식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임진각은 온종일 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라는 시민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주 임진각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