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지진의 법칙'...초강력 지진 전조인가? / YTN
■ 김소구 / 한국지진연구소장, 홍태경 / 연세대 교수 [앵커] 이른바 불의 고리의 봉인 풀린 것일까요 그러면 한반도는 과연 안전지대일까요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 김소구 한국지진연구소 소장,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방금 리포트에서도 봤지만 일본에 이어서 타이완, 에콰도르, 남태평양 섬나라 퉁가 그리고 피지에서도 잇따라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연관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네, 두 지역은 상당히 거리가 있는 데다가 환태평양 주변이라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지진을 발생시키는 원동력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규슈 구마모토 현 지진의 경우에는 필리핀판이 충돌하는 곳에 있고요 그다음에 에콰도르 지진의 경우에는 그림에도 나오지만 나즈가판이 충돌하는 곳에서 발생합니다 두 지진은 발생하는 원동력 자체도 다르고 거리도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어서 앞선 구마모토 현 지진이 뒤에 나오는 에콰도르 지진을 유발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앵커] 둘이 연관성이 없다고 보시는 거군요 소장님께서도 같은 의견이십니까? [인터뷰] 물론 같죠 우리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구가 지금 살아서 움직이잖아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환태평양대 이거는 전부 다 지진대입니다 그러니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역시 같이 운동을 하기 때문에, 판끼리 서로 움직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는 걸 배제할 수 없죠 [앵커] 배제할 수는 없다 최근 지진이 발생한 일본의 구마모토 현 또 남미 에콰도르, 지역은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태평양을 원 모양으로 둘러싼 이른바 불의 고리에서 발생을 했다는 것일 겁니다 불의 고리가 50년 만에 부활을 한 것일까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의 고리, 1960년대 규모 8 5가 넘는 지진 이후에 50년 가까이 침묵을 해 왔는데요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화산과 지진활동이 일어나면서 50년 주기에 들어선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물론파이어링이라고 해서 환태평양에는 지진하고 화산이 많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화산하고 지진이 달라요, 운동이 화산은 주로 화학적인 운동이고, 마그마가 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